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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완전 정복! 원인부터 치료법까지 피부과 전문의 팁

by sunshin100 2025. 2. 28.

여드름이 생기는 원인

여드름은 피지선의 과다 분비, 모공 막힘, 염증 반응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피부 질환이다. 주로 사춘기에 발생하지만, 성인 여드름도 흔하게 나타난다. 여드름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흉터와 색소침착이 남을 수 있으므로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1. 피지 분비 과다

과도한 피지 분비는 여드름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이다. 피지가 과하게 분비되면 모공이 막히고, 여드름균이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사춘기, 생리 주기, 스트레스, 기름진 음식 섭취 등이 피지 분비를 증가시키는 요인이다.

2. 모공 막힘

피부 표면의 각질이 정상적으로 탈락되지 않으면 모공을 막아 피지가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한다. 이로 인해 블랙헤드나 화이트헤드가 생기며, 심할 경우 염증성 여드름으로 발전할 수 있다.

3. 여드름균 증식

모공이 막힌 환경에서 Propionibacterium acnes(P. acnes) 균이 번식하면 염증 반응이 발생한다. 이 균은 피부의 피지를 먹고 증식하면서 염증성 여드름을 유발한다.

4. 호르몬 변화

사춘기, 생리 주기, 임신,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남성호르몬(안드로겐)의 분비가 증가하면 피지선이 과활성화되면서 여드름이 악화될 수 있다.

5. 잘못된 생활 습관 및 식습관

기름진 음식, 당이 많은 음식(초콜릿, 패스트푸드 등)은 피지 분비를 증가시켜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다. 또한,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도 호르몬 균형을 깨뜨려 피부 상태를 악화시킨다.

6. 유전적 요인

부모가 여드름을 앓았던 경우, 자녀도 여드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여드름 유형별 특징과 치료법

여드름은 크게 비염증성 여드름과 염증성 여드름으로 나뉜다.

1. 비염증성 여드름

  • 화이트헤드(폐쇄성 면포): 모공이 막혀 피지가 배출되지 못한 상태
  • 블랙헤드(개방성 면포): 모공이 열려 산화된 피지가 검게 변한 상태

이 경우 살리실산(BHA), 나이아신아마이드 등의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사용하여 각질을 정리하고 모공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염증성 여드름

  • 구진성 여드름: 붉은 뾰루지 형태
  • 농포성 여드름: 고름이 차 있는 형태
  • 결절성/낭종성 여드름: 깊고 단단한 혹처럼 만져지는 형태로 흉터 위험이 높음

염증성 여드름은 피부과에서 항생제 연고, 벤조일 퍼옥사이드(BPO) 성분이 포함된 약물을 처방받아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심한 경우 피부과 시술을 고려해야 한다.

피부과에서 추천하는 여드름 치료 방법

1. 국소 치료제 사용

  • 벤조일 퍼옥사이드: 여드름균 억제 및 항균 작용
  • 트레티노인(레티놀): 피부 세포 재생 촉진 및 각질 제거
  • 아다팔렌: 모공 막힘 개선 및 염증 완화

2. 경구 항생제 복용

  • 독시사이클린, 미노사이클린 등 항생제를 복용하면 염증성 여드름 치료에 효과적이다.

3. 호르몬 조절 치료

  • 여성의 경우 경구 피임약이나 스피로노락톤을 처방받아 호르몬 균형을 맞추는 치료를 받을 수 있다.

4. 피부과 시술

  • 압출 치료: 피부과에서 안전하게 피지를 제거하는 시술
  • IPL 레이저: 붉은 여드름 자국 완화
  • MTS(미세침 시술): 피부 재생을 유도하여 흉터 개선

여드름 예방 및 생활 속 관리법

1. 피부 타입별 올바른 클렌징 루틴

  • 건성 피부: 약산성 클렌저 사용, 세안 후 충분한 보습
  • 지성 피부: 피지 조절 기능이 있는 클렌저 사용
  • 민감성 피부: 알코올, 향료가 포함되지 않은 순한 제품 사용

세안은 하루 두 번이 적당하며, 메이크업을 한 경우 이중 세안을 통해 잔여물을 깨끗이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2. 건강한 식습관 유지

  • 피부에 좋은 음식: 채소, 과일, 견과류, 생선(오메가-3)
  •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음식: 유제품, 당분이 많은 음식, 기름진 음식

아침에 레몬물을 마시면 항산화 효과가 있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3. 자외선 차단

  • SPF 30~50의 논-코메도제닉(Non-comedogenic) 선크림을 사용
  • 자외선은 염증을 악화시키고 색소침착을 유발하므로 외출 전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여드름은 단순한 피부 트러블이 아니라, 원인에 따라 다르게 접근해야 하는 피부 질환이다.

  1. 피부 타입에 맞는 클렌징 및 보습 관리
  2. 여드름을 유발하는 음식 피하기 및 충분한 수분 섭취
  3. 필요할 경우 피부과 치료 병행

여드름 치료는 단기간에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므로, 꾸준한 관리와 올바른 습관이 중요하다. 지금부터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변화들을 적용해 건강한 피부를 만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