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치가 끝이 아니라, 복귀가 또 다른 시작입니다
많은 암 생존자들이 치료 후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것이 바로 **“직장에 돌아갈 수 있을까?”**입니다. 체력 저하, 집중력 문제, 동료의 시선 등 다양한 장벽이 있지만, 국가에서도 복귀를 돕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5년 기준, 암 생존자가 활용할 수 있는 **직장 복귀 지원 정책**을 정리했습니다.
1. 고용유지지원금 제도
- 장기 치료로 인한 휴직 후 복귀 시, 일정 기간 **정부에서 급여 일부 지원** - 대상: 고용보험 가입자 / 암 치료 후 일정 기간 내 복귀자 - 사업주도 지원을 받기 때문에 복직 설득에도 효과적 ▶ **신청처**: 고용노동부 지역 고용센터
2. 근로시간 단축 근로제
- 하루 4~6시간 근무부터 시작해 점진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복귀 가능 - 암 치료자는 **의사 소견서 제출 시 법적 근거**로 근로시간 감면 요청 가능 - 급여는 실제 근로 시간 비례, 1년 단위 연장 가능 ▶ **핵심**: 체력 회복 중에도 무리 없는 직무 수행 가능
3. 재택근무 및 유연근무제 요청
- 항암 치료 후 통근이 부담스러운 경우, **기업에 유연근무 요청 가능** - 공공기관 및 대기업은 내부 인사규정에 근거해 허용 사례 증가 ▶ **팁**: 복직 전 사내 규정 확인 후, 의사 소견서와 함께 정식 요청
4. 중장년 암 생존자 대상 재취업 프로그램
- 고용노동부 및 지자체 주관 ‘재도약 프로그램’에 암 생존자 대상 포함 - 직무교육 + 심리상담 + 체력관리 병행 - 일부 지역은 **전직지원센터에서 전담 컨설턴트 배정** ▶ **대상 연령**: 만 40세 이상 / 치료 후 1년 이내 퇴직자 우선
5. 암 생존자 사회복귀센터(예정)
- 국립암센터 주도로 **생존자 복귀 지원 전담 센터 설립 확대 중** - 2025년 이후 지역별 5개 권역에 설치 계획 - 건강관리, 직무적응, 심리회복 통합 서비스 제공 예정 ▶ **예정 위치**: 수도권,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복직을 준비할 때 꼭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
- 주치의의 복귀 가능 판단 및 소견서 - 직장 내 유연근무 가능 여부 - 회사 내 직무 재조정 또는 복직 지원 절차 - 체력 상태, 약물 복용 여부에 따른 근무 조절 계획 - 고용보험 가입 이력 확인
당신의 복귀는 회사에게도 가치 있는 선택입니다
암 생존자는 ‘다시 일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회복 후 다시 사회에서 역할을 찾고, 안정적인 근로 환경을 갖는 것이 진짜 완치의 시작입니다. 지금부터 제도와 당신의 권리를 활용해 ‘지속 가능한 일상’으로 복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