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도 장려금 받을 수 있을까?
많은 맞벌이 부부는 “소득이 두 사람이라 장려금 대상이 아닐 것”이라 생각해 신청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일정 기준을 충족할 경우 **맞벌이 가구도 자녀장려금과 근로장려금을 모두 수급**할 수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맞벌이 부부가 실질적인 혜택을 받기 위한 전략을 정리했습니다.
맞벌이 가구 기준과 수급 가능성
1. 맞벌이 소득 기준 (2025년 기준)
- 근로장려금: 연소득 **4,000만 원 미만**
- 자녀장려금: 자녀가 있을 경우 동일한 소득 기준 적용
※ 부부 모두의 소득 합산 기준입니다. 한 명만 소득이 있는 경우는 홑벌이로 분류됩니다.
2. 재산 기준
- 부부 합산 재산이 **2억 원 미만**이어야 하며, 예금, 차량, 부동산 등을 포함합니다.
- 소득이 기준 이하여도 재산이 초과되면 수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맞벌이 부부가 알아야 할 전략
1. 한 명의 명의로 집중 신청
맞벌이 부부는 일반적으로 **가구 단위로 신청**하게 되므로, 배우자 중 소득이 낮은 사람 명의로 신청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근로장려금은 소득 수준에 따라 지급액이 달라지므로, 모의 계산을 통해 유리한 방향으로 결정해야 합니다.
2. 부양 자녀의 주민등록 정보 확인
자녀장려금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자녀가 주민등록상 **같은 세대**에 있어야 하며, **18세 미만**이어야 합니다. 주소지 변경이나 주민등록 분리 여부는 신청 전에 반드시 점검하세요.
3. 각종 소득 증빙자료 준비
프리랜서, 자영업자, 계약직 근로자는 근로소득 명세서, 사업소득 원천징수영수증, 통장 거래내역 등 정확한 소득 확인 자료를 준비해야 합니다. **배우자의 소득도 포함**되므로, 부부 모두의 서류가 필요합니다.
4. 절세 전략과 연계
연말정산에서 소득공제를 잘 활용하면, 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데 유리할 수 있습니다. 의료비, 교육비, 기부금 등을 공제 항목에 포함시키는 것도 전략 중 하나입니다.
장려금 신청, 부부가 함께 전략적으로 준비하세요
맞벌이 부부는 한 사람보다 요건이 까다로울 수 있지만, 그만큼 받을 수 있는 금액도 클 수 있습니다. 자녀가 있다면 자녀장려금까지 중복 수급이 가능하므로, 꼭 놓치지 말고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국세청 홈택스나 손택스 앱에서 제공하는 모의계산기를 활용해 가장 유리한 신청 방식을 찾는 것이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