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디저트의 대표, 파스텔 드 나타
파스텔 드 나타(Pastel de Nata)는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에그타르트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크리미한 커스터드로 채워져 있는 디저트입니다. 리스본의 벨렘 지역이 원조라면, 남부 해안 도시인 포르티망(Portimão)은 이 디저트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지역으로, ‘타르트의 성지’라 불리는 명소들이 존재합니다.
포르티망은 단순한 관광 도시를 넘어, 정통 레시피를 지키며 만든 현지 파스텔 드 나타 명가들이 모여 있는 디저트 마니아들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여행 후 디저트를 통해 여운을 남기고 싶은 이들에게 강력 추천되는 코스입니다.
포르티망 최고의 에그타르트 맛집 – Pastelaria Arade
Arade(파스텔라리아 아라드)는 포르티망 중심가에 위치한 오래된 베이커리로, 현지인들은 물론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타르트의 성지’로 통합니다. 1970년대부터 운영된 이곳은 매일 아침 갓 구운 파스텔 드 나타를 선보이며, 겉은 바삭하고 속은 달콤하면서도 진한 바닐라 풍미를 자랑합니다.
이곳의 특징
- 겹겹이 쌓인 바삭한 페이스트리와 부드러운 커스터드의 완벽한 조화
- 설탕 가루와 계피를 뿌려 먹는 포르투갈 전통 방식 그대로 제공
- 커피와 세트로 즐기면 더욱 훌륭한 조합
시그니처 메뉴
- Pastel de Nata (에그타르트)
- Pastel de Amêndoa (아몬드 타르트)
- Portimão Tosta – 고소한 토스트와 함께하는 간식 세트
현지인 추천, 또 다른 디저트 명소
Padaria Central
현지 주민들이 사랑하는 동네 빵집으로, 타르트뿐 아니라 포르투갈식 도넛과 빵푸딩도 함께 판매합니다. 오전 중 빠르게 소진되므로 이른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Doçaria Alvor
포르티망 인근 알보르(Alvor) 마을에 위치한 디저트 전문점. 에그타르트 외에도 다양한 수제 디저트와 전통 과자를 맛볼 수 있으며, 고요한 해안 풍경과 함께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포르티망에서 타르트를 즐기는 팁
- 따뜻할 때 먹기: 갓 구운 상태일수록 풍미가 뛰어남
- 계피와 슈가 파우더: 현지에서는 위에 뿌려 먹는 것이 기본
- 커피(비카)와 함께: 작고 진한 포르투갈식 에스프레소와 최고의 궁합
디저트 한 입에 담긴 포르투갈의 전통
포르티망의 파스텔 드 나타는 단순한 간식이 아니라, 수세기 동안 이어져 온 포르투갈의 문화와 정서가 담긴 디저트입니다. 베나길 동굴에서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꼈다면, 도시로 돌아와 타르트 한 입으로 여행의 여운을 마무리해보세요. 이 도시의 진짜 매력은 바로 그 한 입에 숨어 있습니다.